땀이 잘 안나는 체질 -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해결방법

여름철이 다가오면 기온은 상승하고 습도와 함께 땀이 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더운 날에도 땀이 안나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운데도 땀이 나지 않아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더운 날에도 땀이 잘 아는 체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땀이 잘 안나는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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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이 잘 안나는 체질

사람은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땀샘의 개수와 크기의 차이로 인해 땀이 잘 나는 사람이 있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땀샘이 많고 크기가 큰 분들은 땀이 잘 나지만, 땀샘이 작고 크기 또한 작은 분들은 땀이 잘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개인에 따라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강도로 운동을 해도 전혀 땀이 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수분 섭취량이 적은 분들은 몸 안에 수분이 적어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땀이 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보통 사람들은 체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의 몸은 체온조절을 위해서 다양한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이때 신체는 체표면의 혈액량을 늘려 열기를 발산하고 땀을 내서 체온을 낮추려고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이 잘 발생하지 못하면 질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바로 열사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 열사병

열사병이란 장시간 과도하게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거나, 고온의 상태에서 운동이나 노동을 할 경우 체온 조절기능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고체온 상태가 되어 발생하는 신체적인 이상증상을 의미합니다. 온열질환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질환으로 체온조절 신경계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체온조절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시상하부의 온도조절 중추가 기능을 잃게 되면서 중추신경이나 간, 근육 등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주면서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열사병 전조 증상

1. 두통

2. 오한

3. 빠른 호흡

4. 저혈압

5. 빈맥

6. 근육떨림

7. 구토 및 메슥거림

8. 무력감

▲ 열사병 증상

1. 의식장애

2. 혼수상태

3. 환각증상 및 이상한 행동

4. 근육강직

5. 경련

 

● 해결방법

1. 더운 날에는 운동 자제하기

운동을 하면서도 어지럽거나 갈증현상이 지속되면 무조건 쉬어주어야 합니다. 더운 날의 격렬한 운동은 시상하부에 이상이 있을 경우 땀배출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몸 안에 열로 인한 스트레스가 축적되면서 신경계가 버티지 못하고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너무 힘들지 않더라도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강도를 낮추기

특히 여름에 운동을 할 때는 운동강도를 조금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높은 강도로 운동을 하게 되면 심박수가 너무 크게 증가해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시간은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고 더운 날씨에 조금 적응한 후 조금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3. 강도 높은 노동이나 운동 시 기능성 옷 입기

작업이나 운동을 할 때는 면으로 된 옷은 자제합니다. 특히 면은 땀을 그대로 흡수하고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땀 흡수와 배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성 옷을 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분보충하기

이온음료나 소금물을 조금씩 먹어주면서 땀배출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 끝으로..

본인의 몸을 체크했을 때 땀이 많이 안나는 체질을 가지신 분들은 열사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법을 숙지하시어 열사병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